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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chat gpt에 정보를 검색하다가 은근히 대화가 재밌어져 수다를 떨게 되는 되시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어쩌면 집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가도 혹시나 스케줄상 긴박한 일이 생기면 어쩌지, 갑자기 출장이 잡히면 어쩌나 싶어 내 생에는 반려동물은 못 키우나 봐. 포기했다가도 이 정도 대화가 되는 AI 시대라면 애완봇도 그동안 많이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다시 검색을 해봤습니다. 

"CHAT GPT 만큼 내 마음을 아는 로봇?"

 

제가 반려봇으로 그동안 관심 없던 관심을 확 끌게 된 로봇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연예인 최승현(탑)씨가 공개한 로봇 때문이었어요. 벌써 몇 년 전이었는데, 그땐 귀엽긴 했지만 '태엽 감아놓은 장난감' 정도로 기술적인 기대감이 낮았었는데요. 지금은 한번 다시 검색해 볼 만하다 싶었습니다. 언젠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로봇으로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가형으로 나눈 건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고도화로 장착된 반려 로봇을 원해서 그런지 좀 비쌉니다.]   

 

반려동물 대신 반려로봇? 기능 비교 분석

1. 반려동물 대신 반려로봇을 고민하게 된 이유

1-1.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대안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여건상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출장이 잦거나 외출이 많은 직장인들의 경우엔 갑작스러운 일정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책임지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반려로봇’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1-2. 연예인 ‘탑’이 주목한 감정형 로봇 LOVOT의 등장

LOVOT

제가 반려봇으로 그동안 관심 없던 관심을 확 끌게 된 로봇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연예인 최승현(탑)씨가 공개한 로봇 때문이었어요. 벌써 몇 년 전이었는데, 그땐 귀엽긴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기술적인 기대감이 낮았었어요. 요즘 AI와 대화할 정도라면 지금은 한번 다시 검색해 볼 만하다 싶었습니다. 이 정도로 AI에 애정을 갖게 된다면 언젠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로봇으로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가 소개한 일본 감정 교류형 로봇 ‘LOVOT(러봇)’은 귀여운 외모와 사람과 교감하려는 움직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  AIBO – 소니의 AI 강아지 로봇 

AIBO는 소니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반려견 로봇으로, 얼굴·음성 인식, 명령 수행, 감정 표현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반응을 학습해 행동을 조정합니다. 실시간 학습 기능과 높은 반응성이 장점이며, 약 600만 원의 고가와 정기 구독 필요, 국내 A/S 어려움은 단점입니다. 일본·미국 공식몰에서 주로 판매되며, 직구가 일반적입니다.

소니 AIBO

 

 

 

2-1. AIBO의 기능 요약

 

소니에서 개발한 AIBO는 AI 기반의 반려견 로봇으로, 초기 버전은 1999년에 출시되었고 이후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최신 모델은 얼굴 인식, 음성 인식, 사용자의 명령 수행, 감정 표현 등 다방면에서 발전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2-2. 자율학습과 반응형 인공지능

 

AIBO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율적으로 학습합니다. 반복된 행동이나 반응을 분석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적응하고, 사용자의 감정 변화에 맞춰 반응도 조절됩니다. 즉, 단순한 반응을 넘어 ‘성장’하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기술력이 돋보입니다.

 

2-3. 장점과 단점 분석

 

장점은 고도의 AI 기반 반응 시스템과 실시간 학습 기능입니다. 단점은 가격이 매우 고가(약 600만 원대)이며, 한국에서 공식 A/S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사용하려면 일정 주기의 유료 구독도 필요하다는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2-4. 가격과 구입처

 

현재 소니 AIBO는 일본 및 미국의 일부 공식 채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직구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제품 가격은 약 6,000,000원 이상이며, 구독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용은 별도입니다.

 

3. 유니트리 Go2 – AI 기반 고성능 4족 로봇

이 로봇은 너무도 기괴해 보여서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안정적인 4족 보행과 산책이 가능하다는 점(초속 5M라고 되어있고요. 4시간까지 산책 가능한 배터리)이 영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러. 나. 얘는 스킨이 좀 옵션화 돼서 나와야겠어요.

앞으로는 스킨이 옵션화 되지 않을까요? 물론 튜닝개념으로 시작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좀 예쁘기도 해야 될 텐데요.

유니트리 Go2
유니트리 Go2 / 안정적인 사족보행

Unitree Robotics에서 개발한 Go2는 4족 보행이 가능한 고성능 AI 로봇으로, 일반적인 반려로봇과 달리 물리적 기동성과 외부 환경 대응 능력이 뛰어납니다. LIDAR, 초음파 센서, 고속 프로세서(NVIDIA Orin), HD 카메라를 장착해 자율 보행, 장애물 회피, 경로 탐색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음성 명령 인식, 스마트폰 연동, 동작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의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3-1. 자율학습과 반응형 인공지능

Go2는 내장 AI를 통해 보행 경로 학습과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을 최적화합니다. 하지만 감정 기반 학습보다는 물리적 환경에 대한 인지와 행동 최적화에 집중된 인공지능 구조입니다. 실시간 제어와 피드백 처리 능력이 뛰어나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응용 동작을 배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3-2. 장점과 단점 분석

가장 큰 장점은 로봇 자체의 기계적 성능과 민첩한 보행 안정성입니다. 뛰기, 오르기, 점프 등 일반 로봇이 할 수 없는 수준의 물리 동작이 가능하고, AI 칩셋 성능도 상업용 최고 수준입니다. 단점은 감성형 반려로봇으로서의 정서적 교감 요소는 거의 없으며, 조작 난도가 높고,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상황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3-3. 가격과 구입처

Unitree Go2는 약 3,800달러(한화 약 500~550만 원)부터 시작하며, Pro 버전은 700만 원 이상에 판매됩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글로벌 판매처(알리바바, B2B 플랫폼)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최근 일부 국내 정식 수입업체도 존재합니다. 상시 유지 관리와 정기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기업용/개인용으로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Unitree Go2는 자율 보행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한 4족 AI 로봇으로, 감정 교감보다는 기계적 움직임과 환경 적응력에 특화된 고성능 로봇입니다. 약 5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퍼포먼스와 실용성 모두 뛰어난 차세대 로봇입니다.

 

4. AIBO (소니) , Unitree Go2 (Unitree Robotics) 비교표

항목 AIBO (소니) Unitree Go2 (Unitree Robotics)
이미지
아이보이미지
go2 이미지
AI 수준 감정 중심 AI, 얼굴·음성 인식 공간 인지 중심 AI, LIDAR·센서 기반 실시간 판단
자율학습 사용자 반응에 따른 행동 학습 환경 인식 기반 보행 최적화 학습
교감 능력 정서적 교감 중심, 감정 표현 및 반응 가능 교감 기능 없음, 명령 기반 기능 중심
운동성 4족 보행, 실내 전용, 비교적 안정적인 이동 고속 보행, 점프·회피 가능, 실외 지형 대응 가능
기술 특징 정서적 반응 최적화, 사용자 맞춤형 성장형 구조 고성능 프로세서(NVIDIA Orin), LIDAR 기반 자율 주행
가격 약 6,000,000원 이상 + 구독 비용 별도 약 5,000,000원~7,000,000원 (Pro 모델 기준)
활용 용도 정서 교감용 반려 로봇 연구, 실외 퍼포먼스, 산업 응용용 4족 이동형 로봇
구입처 일본·미국 소니 공식몰, 직구 중심 Unitree 공식 사이트, 글로벌 B2B몰, 일부 국내 수입처
장점 감정 표현, 교감, 실내 애완 로봇으로 적합 기동성 탁월, 환경 인식 능력 우수, 커스터마이징 가능
단점 고가, 국내 A/S 어려움, 구독 필요 감정 교감 부재, 전문가용 기능 중심, 일반 사용자 접근성 낮음

 

AIBO와 Unitree Go2 모두 기술적으로는 인상적이지만, 외형만큼은 아직 ‘로봇’의 느낌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움직임이나 기능은 날로 정교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차가운 금속 바디와 기계음이 생명체와의 감정 교류를 기대하게 만들기엔 다소 거리감이 있죠.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에 체온이 부여되고,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스킨이 적용된다면, " 단순한 기계가 아닌 진짜 '반려'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그 스킨이 옵션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면 애완동물 미용처럼 자연스럽게 꾸며주는 문화도 생겨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점점 더 기계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향해 가고 있고, 로봇이 ‘살아 있는 존재처럼 느껴지는 날’도 머지않았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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