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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찍고 쓰레기만? 제주도, 관광 규제 강화에 나선 이유

1. 촬영만 하고 떠났다… 제주도 숲이 아프다

촬영 후 버려지는 것들

 

최근 인기 드라마와 유튜브 촬영지로 각광받는 제주도. 하지만 촬영 후 버려진 소품, 쓰레기, 훼손된 식생은 지역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자연보호구역과 오름 일대는 로케이션 허가도 없이 촬영이 이뤄지고, 정리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된 현장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에티켓 문제가 아니라,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2. 제주도 관광 규제 2025: 어떤 점이 달라졌나?

제주도는 2025년부터 다음과 같은 관광 규제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촬영 허가제 강화: 자연보호구역, 오름 등 무단 촬영 제재
  • ESG 기반 관광 가이드라인: 여행사·제작사 대상 환경 기준 적용
  • 사전 예약제 운영 확대: 특정 축제 및 보호구역, 사전 신청 필수
  • 관광 수요 분산 정책: 여행주간 운영, 관광물가지수 활용

이러한 정책은 반복되는 환경 파괴와 지역사회 갈등에 대한 대응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3. 왜 규제 강화가 필요했을까?

  • 무단 촬영 후 쓰레기 및 장비 방치 증가
  • 오름 훼손 및 생태계 파괴
  • 주민 사전 통보 없이 촬영 진행 → 민원 급증
  • 공공자산을 상업 콘텐츠에 사용하면서도 지역 환원 부족
  • 드론·조명 등 장비 사용 중 사고 위험 증가

지역 주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행정은 신뢰도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의 브랜드 이미지 또한 손상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4. 들불축제, 친환경 축제로 탈바꿈

 

화재 위험 행사 폐지

제주의 대표 축제인 '들불축제'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 불 대신 빛으로: 산불 위험 방지를 위해 불 놓기 폐지, LED·미디어아트로 대체
  • 사전예약제 운영: 과밀 방지 및 오름 훼손 최소화
  • 지역 협력 기반 ESG 축제: 주민·환경단체 협의 강화

비록 일부 관광객은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이는 전통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서 긍정적인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관광객과 제작자가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

촬영 허가 필수 구역 확인 오름, 보호구역 등은 사전 허가 없이는 촬영 불가
사전 예약 필수 행사 여부 확인 들불축제 등 제한 인원 운영 행사 존재
촬영 종료 후 원상복구 쓰레기 수거 및 장비 철수 필수
지역사회 배려한 동선 계획 사생활 보호 및 민감 지역 회피
ESG 기준 적용 친환경 장비·소재 사용 권장
가이드라인 숙지 및 서명 지역 지침 확인 후 동의 절차 필요

6. 지금 지키지 않으면, 제주도도 지칩니다

제주는 단순한 콘텐츠 배경이 아닙니다. 한국의 마지막 자연 자산이자, 모두의 공공 자원입니다. 관광객과 제작자 모두가 제주에 책임감을 갖고 접근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지역 사회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촬영 끝, 쓰레기만 남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나부터, 제주를 지키는 행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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